지금 이대로 좋다 - 법륜스님
한국인 막사이사이상 수상자인 법륜 스님은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시는 분이 많으실겁니다. 본명(속명) 최석호로 법명이 법륜입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도 유명합니다.
그동안 아침마당, 집사부일체, 힐링캠프, 이슈 픽 쌤과 함께 등에 출연한 법륜스님입니다. 인생수업, 야단법석, 행복, 힘내라 청춘, 깨달음, 인간 붓다, 스님의 주례사 등 책을 저술하였습니다.
울산 출신으로 현재 평화재단 이사장으로도 활동하는데 블로그와 유튜브 등 70세 나이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법륜스님의 책을 집에 한 권 씩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불교수행공동체 정토회를 설립한 법륜스님은 니와노평화상을 받기도 했다.
오늘 소개할 책은 2019년 발매된 지금 이대로 좋다이다. 큰글자책으로도 출간되었다. 모든 책을 사진 않았지만 인생수업, 법륜 스님의 행복도 구매했었다. 어느새 생명의 강, 선생님의 마음공부, 법륜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 등 올해도 책을 계속 냈다. 참고로 글쓴이 본인은 무신론자라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개신교, 불교 등에 인문학적 관심만 있을 뿐이다. 지금 이대로 좋다는 법륜스님의 희망편지의 내용 중에서 일부를 선정해 담아낸 책이다. (정토출판)
박정은 일레스트레이터의 그림도 이 책의 퀄리티를 더욱 높였다.
법륜스님이 한 말, 좋은 글 모음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루 하루 편하게 읽어도 되고 단숨에 읽어도 되고 또 생각나면 또 읽어볼 수 있는 책이다. 메마른 세상에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모든 인간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전하는 수행자이자 활동가 인류의 문명전환을 실현해가는 사상가이며 우리의 큰 스승이신 법륜스님의 명쾌한 말씀이다.
매일 우리 일상에 공감과 위로를 전달해 왔으며 또 개인의 행복과 사회문제는 결코 둘러 나누어 볼 수 없다는 생각을 바탕에 두고 환경, 구호, 평화통일운동을 실천해 오신 법륜스님은 이 시대에 귀감이 되신 분이다. 나를 사랑하는 것은 현실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내가 괜찮은 줄 알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하는 것이 자기 사랑의 시작이다.
욕심을 버리면 나도 지금 이대로도 괜찮고 애쓰고 긴장할 일도 없어진다. 이런 책은 시간 간격을 두고 가끔씩 꼭 읽어주어 내 자신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사실을 사실대로 알면 괴로움이 없어지고 불만이 없어지고 저절로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깨달음은 특별한게 아니라 사실을 사실대로 알아차리는 것 사실을 사실대로 아는 것을 지혜라고 합니다. 실상을 알면 모든 괴로움은 사라지고 관계 속에 존재하고 늘 조금씩 변화하며 살면 됩니다. 나를 사랑하는데 방법을 모르면 이 글귀를 한 번 보면서 되새기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옮겨 봅니다.
있는 그대로의 내가 참 좋다 우리에게는 두가지 나가 있습니다. 하나는 현실의 나이고 또 하나는 이상의 나입니다. 현실의 나는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결심을 해도 실천을 못하지만 이상의 나는 아침에 벌떡 일어나고 결심하면 그대로 실천합니다. 나를 사랑하라는 것은 현실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이상의 나를 높이 세울수록 현실의 나를 미워하게 되고 그럴수록 나는 더욱 초라하고 왜소해집니다. 그러니 이상의 나를 버리고 현실의 나를 긍정해야 합니다. 지금 이대로 괜찮습니다. 설렁 지금 부족하더라고 지금의 내가 괜찮습니다. 자기 긍정의 바탕에서 욕심을 버리고 조금씩 자신을 바꿔 나가면 됩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긍정하는 것이 자기 사랑의 시작입니다.
마음이 답답하고 울적할 때 마음 다스리기로는 딱 좋은 편안한 쉼터같은 책이다.
짧막하게 써진 글들과 그림으로 채워진 지루하지 않고 편안하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다. 법륜스님의 꾸밈없는 솔직하고 담백하게 이야기로 꾸며져 있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책들이 많아서 법륜스님의 애독자가 되었다. 삶을 살아가다보면 쩔절맬 때 이도저도 아닐 때 마음 다스리기 그만한 책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읽히기 쉽고 마음에 쏙쏙 박히는 책이다. 오늘의 욕심과 이기적인 마음을 내려놓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길 바란다. 헛된 욕심을 버리면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괜찮습니다. 그러니 이젠 자신을 좀 내려놓고 애쓰지 말고 편안하게 살아보는 것입니다. 이제 좀 그러셔도 됩니다.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며 좋고 행복합니다.
우리는 모두 행복할 권리가 있다. 끝으로 감사합니다.
1992년 인도 성지순례를 떠났던 법륜 스님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120만명이 넘는다.